유망한 메타버스 직업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넷의 등장은 웹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데이터의 부각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만들었는데요.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등장은 유튜버라는 직업을 창조했죠.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술 그리고 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여기저기 생기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직업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다른 콘텐츠 소비 방식과 아바타와 같은 메타버스만의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메타버스가 확장하면서 생기고 있는 메타버스 직업 종류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목차
메타버스
메타버스 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인데요.
최근 세컨드라이프, 트위니티 등 SNS(Social NetworkService) 서비스가 메타버스 사례인데요. 미래에는 인터넷이 3차원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는 향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는 아바타와 오픈월드, 샌드박스 그리고 이를 통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나, 그러니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아바타이고요. 이 아바타를 활용해서 마음껏 가상 세계를 탐험하도록 하는 개념이 오픈월드입니다.
그리고 이 세계 속에서 뭐든 손쉽게 만들어 보고 또 부술 수 있는게 샌드박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만든 각종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 하면서 일정한 대가를 지급받는 시스템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 세상은 이용자들이 일방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누구나 즐길 거리를 직접 만들어 가는 새로운 생태계입니다.
메타버스 뜻과 어원, 다양한 사례 총 정리 | 싸이월드, 로블록스, 제페토
메타버스 특징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탈 중앙화가 꼽히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최근의 메타버스 콘텐츠 흐름을 설명할 때 하나의 키워드이기 때문에 인터넷 그러니까 web의 역사와 함께 한 번 간단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인터넷이라 부르는 월드와이드웹, 줄여서 웹이라고 하는데요.
웹은 지금까지 세 가지 단계를 거 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web 1.0 은 pc 기반의 인터넷, 우리가 아직도 많이 쓰고 있죠. web 2.0은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이 역시 이제 거의 성숙 단계이고요. web 3.0은 메타버스 세상입니다.
web 1.0은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죠.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이 web 1.0의 시기로 분류합니다. 이 시기의 콘텐츠는 중앙집권적 입니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콘텐츠를 보유하고 이용자들은 포털 등을 통해서 이를 제공받는 식이죠. 기술적인면을 보더라도 그런데요.
서버에 요청을 하고 응답을 받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web 2.0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에 가장 큰 특징인데요. 그래서 모바일 인터넷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디바이스와 환경이 바뀌었을 뿐이지 전체 구조는 web 1.0과 비슷합니다. 콘텐츠 사업자들이 생산한 콘텐츠 를 소비하는 일방통행적 방식은 크게 변함이 없죠.
하지만 이 web 2.0 후반부에 가면서 각종 플랫폼이 등장하고 이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심지어 이용자가 생산한 것들이 콘텐츠 사업자 들이 생산한 것을 압도하는 상황까지 이어지는데요.
대표적인 플랫폼이 유튜브이죠. 그래서 이런 흐름을 두고 콘텐츠 의 탈중앙화 라고 하는 것인데요.
중앙의 누군가가 생산한 콘텐츠 를 이용자들이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고, 나도 다시 생산하기도 하는 구조로 변하는 것이죠.
이런 분위기는 메타버스 세상인 web 3.0에서는 더욱 심화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탈중앙화라고 해도 사실 이용자들이 모두가 생산자가 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관련한 능력 혹은 기술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요.
인터넷 초창기에는 프로그래밍 소위 코딩이라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을 만들거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많은 부분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은 꿈도 못 꿀 영역이죠. 플랫폼이 등장한 뒤에도 그 플랫폼이 요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용자도 그 플랫폼에 뛰어들어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죠.
하지만 메타버스 세상이 되면 이런 허들도 많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사실 업계에서 일 하는 분이나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콘텐츠 만들기를 지레 포기하기 마련이잖아요.
예를 들면 그림 하나도 제대로 못 그리는데 내가 무슨 3d 아이템 제작을 하겠냐 이런 생각도 들고요.
이런 특별한 기술,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생산자가 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세상이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직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만 잘 활용해도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이런 허들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생산자용 툴이 대표적입니다.
쉽게 말하면 에디터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 이런 곳에서 글을 쓰다 보면 글을 깔끔하고 예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에디터 기능이 있잖아요.
전문 편집자가 아니어도 이렇게 저렇게 번호도 메기고 표도 그려 넣고 사진도 좀 꾸미고, 이전에는 웹 페이지에 글을 깔끔하게 배치하려면 컴퓨터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했는데 에디터 덕에 컴퓨터 코딩을 몰라도 블로그에 글을 깔끔하게 올릴 수 있게 된거죠.
그런 것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이런 에디터 기능을 제공하는 건데요.
아바타는 물론이고 가상세계를 구성하고 게임까지 만들 수 있는 툴들을 지원합니다.
이런 툴 역시 코딩이나 그래픽 디자인 을 몰라도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아주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로블록스 안에서 실행되는 게임을 만드는 로블록스 스튜디오가 있고요.
제페토 안의 가상세계를 만드는 제페토 빌드잇, 아바타용 의상을 만드는 제페토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그 자체로 스튜디오 인데요. 여기에다가 다른 게임의 요소나 아이템을 이식할 수 있는 모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물론 플랫폼 입장에서야 이용자 들이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해줘야 더 많은 이용자들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툴을 준비하는 것이기는 한데요.
아무튼 이런 플랫폼의 노력이 콘텐츠 의 탈중앙화를 가속화하고 있죠.
김대욱 제페토 대표가 한 인터뷰 에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라면 유저들도 만들 수 있게끔 해야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이 말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자세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의 확장과 콘텐츠 탈중앙화의 가속화 이러한 흐름과 플랫폼이 제공하는 직관적이고 간편한 툴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들도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1. 로블록스 개발자
메타버스 직업 종류 첫번째는 로블록스 개발자 입니다.
메타버스 세상에 콘텐츠를 공급 하는 전업 생산자들인데요.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로블록스는 생산자에게 게임 판매 수익은 70%, 게임 속 아이템 판매 수익은 30% 를 분배하고 있는데요.
개발자에게 배분한 수익이 2019년 4분기 약 3980만달러(약 466억원)에서 2021년 2분기에는 1억2970만달러(약 1517억원)으로 약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로블록스 경제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개발에 도전하는 이용자들의 늘어나고 있는데요.
로블록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 수가 127만명, 이들이 만든 게임의 수도 5000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2020년 9월을 기준으로 과거 12개월 동안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개발자는 3명, 10만달러(약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개발자는 249명, 1만 달러(약 1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개발자는 1057명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들이 천재 프로그래머여서 이런 돈을 벌 수 있는 것일까요.
널리 알려진 몇몇 로블록스 개발자들의 사례를 보면 전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로블록스에서 ‘배드 비즈니스’라는 슈팅 게임으로 한 달 4만9000달러 한국 돈으로 5500만원을 번 이든 가브론스키는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청년인데요.
컴퓨터 공학이나 게임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데도 로블록스 스튜디오만을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또 한 달 최고 매출 25만달러 한화로 거의 2억9000만원을 기록한 ‘재일브레이크’ 로블록스 최고의 인기 게임도 있는데 요.
이 게임은 2017년에 처음 로블록스에 등장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은 알렉스 발판츠 라는 22살짜리 청년인데 9살 시절부터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다가 겨우 18살이던 2017년에 경찰과 도둑 게임을 내놔서 큰 성공을 거두었죠.
이런 사례가 나오면서 로블록스 개발자가 하나의 직업이 되어가는 추세인데요.
물론 위의 두 사례처럼 20살 이전에 게임을 개발하고 잘 되어서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해서 게임 개발자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플랫폼이 확장하면서 여기에 뛰어드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유튜브가 하나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면서 유튜버라는 직업이 생기고 아이들의 장래희망 순위에 꾸준히 포함되고 많은 직장인들이 전업 유튜버로 전향 한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에는 이런 로블록스 개발자 말고도 메타버스의 특성상 이런 플랫폼 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2. 월드빌더
메타버스 직업 종류 두번째는 월드 빌더가 있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 전문가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각종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컨퍼런스, 신입사원 교육, 채용박람회, 대학 축제, 선거유세 등등 사람이 모여야 하는 행사는 거의 다 메타버스에 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행사도 그냥 메타버스 플랫폼을 정하고 그냥 몇시까지 접속하세요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를 열 때 누가 사회를 보고 의자는 어떻게 배치하고 스크린 은 어디에 설치하고 그런 배치를 고민하듯이 메타버스 행사 역시 공간을 꾸며야 합니다.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이 ‘월드 빌더’, ‘메타버스 빌더’ 혹은 메타 버스 건축가들인데요.
특정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의뢰 를 받고 주최측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직업입니다.
이름이 건축가라고 해서 건축학을 전공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툴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제페토 빌드잇처럼 메타버스 플랫폼 이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공간을 만듭니다.
물리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메타 버스 세계인 만큼 건축이나 토목에 대한 지식보다는 오히려 상상력이나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아바타 의류 디자이너
메타버스 직업 종류 세번째는 아바타 의류 디자이너 가 있습니다.
아바타가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나의 또다른 자아이자 나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다 보니 이용자들이 아바타의 의상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아바타의 개성을 더 잘 드러 낼 수 있는 의류를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직업입니다. 아바타 의류 디자이너가 가장 활발 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이 제페토 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아바타 꾸미기로 시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더 활성화한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제페토 스튜디오 를 이용해서 의류를 디자인하는데요.
여기서도 의류 제작 경험이나 전문 디자인 역량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디자인 작업을 2d와 3d 두 가지 기능으로 나눠 제공하는데요.
2d 기능은 초보자용, 3d 기능은 2d에 비해서 전문가용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우선 2d 기능은 우리 어릴 때 문방구에 가면 종이인형 만들기 키트라고 할까요.
인쇄된 점선대로 잘라내서 조립 하면 인형이 만들어지는 그런 장난감이 있었는데 그런 것처럼 몸판 등판 바지 앞 뒤 등등 템플릿이 있고 거기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면 자동으로 한 벌의 의상이 만들어지는 그런 기능입니다.
누구나 그려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려 넣고 아바타용 아이템으로 만들고 이를 상점에 올려서 판매 할 수 있죠. 3d 기능은 2d에 비해서 조금 복잡하기는 한데요.
이 역시 제페토에서 많은 3d 템플릿 을 이용해도 되고 아니면 직접 스튜디오 안에서 3d 모델링 작업을 해도 됩니다.
세세한 요소까지 모두 손을 대서 아바타 의상임에도 조절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또 3d인 만큼 어깨 장식 허리 장식 과 같은 입체적인 요소들까지 디자인 해서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들을 디자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3d 의류 제작 경우에는 약간의 그래픽 디자인 툴을 다룬 경험이 있어야 좀 더 수월하게 작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페토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용자가 50만명, 이들이 만들어낸 아이템 수만 1500만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제페토가 스튜디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20년에 참여한 인원이 6만명 실제 제작된 아이템은 2만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크리에이터는 8배, 아이템 수는 750 배가 늘어난 셈이죠.
실제 이를 직업으로 소개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게 제페토 스튜디오 초기부터 활동해오신 렌지님이 계십니다.
제페토 초창기 에 인어공주 코스튬, 거북이 옷 같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았던 제페토 크리에이터인데요.
올해 6월을 기준으로 거의 130만 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초기에는 아이템 하나에 20원 지금은 300원 가량에 판매하는데 덕분에 최근엔 월 1500만원 가까이 를 수익으로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분이 지난해에는 월 300만원 수입 을 올렸다고 화제가 됐었는데 제페토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 이 5배 가까이 더 늘어났네요.
렌지님은 아예 제페토 안에 이런 디자이너들을 위한 소속사까지 차리고 디자이너 교육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4. 아바타 드라마PD
메타버스 직업 네번째는 아바타 드라마 pd도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생소한 직업이죠. 사실 그냥 듣기만 해서는 이게 무슨 직업인가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앞에 세 직업 게임 메이커, 월드 빌더, 아바타 크리에이터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 누가 좀 더 전문적으로 이를 잘 다뤄서 수익을 올리냐 이런 부분이 라면 아바타 드라마 pd는 정말 메타버스 세상이기 때문에 튀어나온 그런 직업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 혹시 인터넷 소설이라고 기억하시나요 2000년대 초반에 엄청 인기를 끌었죠.
영화로도 만들어진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 . 뭐 이런 작품들이요.
당시 10대였던 귀여니 작가. 이런 분들이 당시 인터넷 채팅에서 주로 쓰던 이모티콘을 섞어서 쓴 소설들인데요.
10대 문화를 반영하고 또래의 일상 을 다룬 덕에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죠. 아바타 드라마도 이런 것과 비슷하다 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이제는 진짜 드라마처럼 동영상이고 배우 대신 아바타가 등장한다.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아바타 드라마 역시 제페토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제페토에서도 볼 수 있지만 유튜브 에도 제페토 드라마 또는 제드 이렇게 검색을 해보면 많은 콘텐츠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제페토 드라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드라마의 형식은 아니고요. 정지된 화면을 배경으로 아바타가 등장해서 대사를 하고 또 화면이 전환되면서 배경이 바뀌고 이런 방식입니다. 연극에 가깝죠.
이 장면들을 녹화하고 편집해서 드라마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제페토가 이용자의 표정까지 인식해서 아바타를 만들기 때문인데요.
아바타를 세워두고 대사에 맞는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사람들이 연기를 하듯 섬세한 표정연기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라마 한 편은 보통 10분 내외로 제작되는데요. 이미 몇몇 작품들은 유튜브에서만 조회수가 100만회 가까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전문적으로 연재하고 또 기획 하는 pd와 작가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이들은 대부분 10대인데요.
제페토에 10대 이용자가 많다 보니 같은 감성을 공유하는 작가들이 마치 옛날의 웹소설 시기의 10대 작가들처럼 인기를 끌고 있죠.
메타버스 직업 정리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새로 생겨나고 있는 직업들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현실에서의 기술 혹은 스킬과는 무관하게 새로운 직업들이 가지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 무궁무진한 직업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은 아직 우리가 색칠 을 해나가야 할 백지상태에 가까우니까요.
예를 들면 아바타를 더 예쁘게 바꿔주는 아바타 성형외과가 생길 수도 있고요. 또 메타버스가 더 확장하고 많은 영역에 적용되면 메타버스로 인해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직업들도 있을 것입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메타버스 세상에서 현재까지 유망한 메타버스 직업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